너무 위험한 종목이라.. 위험하지 않은 종목이 어디 있겠냐마는..
'종목을 위하여' 카테고리에 쓰지 않고 여기 '생각 또 생각' 카테고리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행여나 내 글을 읽으시고 섣불리 투자하시는 분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종목을 위하여' 카테고리의 글도 마찬가지로 섣불리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 글임에도 이 휴마시스는 정말 고수들의 영역으로 들어선 종목 같아서 리스크 관리 안 되시는 분들은 정말 물리기 쉬운 종목 같아서 감히 그 카테고리에 쓸 수가 없다... 나로서도 섣불리 투자할 수 없는 정말 고수들의 영역..
쫄리면ㅜㅜ
그래서 쫄아서 뒤진 나는 감히 투자할 생각도 못 하고 여기 '생각 또 생각' 카테고리에 지금 시점의 관점에 대해 풀어보고자 한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이 11,950 라인인데..
물량을 팔기 위해서는 변동을 일으키며 팔고 주가는 자연스레 조금씩 하락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물량을 팔면 팔수록 세력들이 이 종목에 가지는 영향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세를 올리면서 팔 수가 없다.
시세를 올림에는 큰 힘이 필요한데 기껏 열심히 팔아서 챙긴 수익을 다시 시세를 올리는 힘에 쓰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 아니겠는가?
저 위의 라인의 중요한 점은 바로 하한가 다음 큰 윗꼬리 도지이다.
여기서 엄청난 거래량이 터졌는데 분봉을 보면,
매수와 매도의 엄청난 기싸움이 느껴진다. 어느 한쪽이 이겼다고 할 수 없는 그럼 움직임..
내가 느낀 점을 일일이 다 설명할 수 없지만 매수와 매도가 팽팽히 맞섰고 결국 도지라는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이 무승부를 애써 분석하자면
1. 개미들의 물량을 세력들이 받았다.
2. 1세력이 떠나가고 2세력이 들어왔다.
3. 세력들이 팔았는데 더 팔기 위해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이다.
3번의 경우에는 현시점의 차트로 인해 가능성이 없어졌다.
그러면 1,2번의 경우만 남은 것이다.
결국 매집이라는 뜻인데..
점상의 거래량, 하한가의 거래량..
이상하지 않은가? 점상을 만들 수 있다고 함은 세력이 엄청난 물량을 매집한 것이고 시세를 맘대로 조종할 수 있는 것이다. 저점의 점상은 개미들이 더 갈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물량을 내놓지는 않지만 고점의 점상에서의 개미는 어느 정도 수익이 났기 때문에 팔고 싶은 점상이다. 하지만 고점에서 아랫꼬리도 만들지 않고 점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세력이 대부분의 물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날 하한가를 만들었을 때 물량을 팔았다 하면 거래량이 터져야 하는데 거래량이 극히 없다. 그런 상황에서 개미는 공포에 빠져 있을 상황인데.. 다음날 거래량을 터지면서 개미들에게 빠져나갈 시간을 주었고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하다가 하락을 시키며 다시 한번 공포심을 심어 주었다.
그 이후, 음봉을 연출했는데.. 사실 저 때는 물량을 팔았다 의심하게 만드는 차트이다. 12%짜리 장대 음봉이 터지는데 웬만한 개미들은 버틸 수가 없다. 급등 후엔 급락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개미는 정석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팔고자 하는 심리가 강할 것이다. 물린 사람이 안 파는 경우도 있는데 저 자리에서 물린 사람은 하한가에 산 사람 또는 하한가 다음날 올라가는 시세에 산 사람들이다. 물렸기 때문에 손절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세를 올려준다.
정말 친절하다. 물린 것 탈출하라고 시세를 올려 준다. 얼씨구 수익을 주기까지...
그 이후 횡보..
이 횡보 구간도 위험한 구간이긴 마찬가지다. 보통 횡보를 할 때, 음봉에 거래량을 싣고 양봉에 거래량을 줄이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파는 경우가 있는데.. 아 이걸 지금 봤네..
정말이지 악독한 놈들이다. 최고점에 들어온 사람들의 물량까지 탈탈 털어먹는....
지독한 사람들.... 음봉 윗꼬리 연출하며 장대양봉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안겨 주는 너란 남자..
고점에 터진 거래량이 연상 전의 물량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오히려 거래량들이 주가를 올리는 양봉에 터졌기 때문에 팔았을 확률이 극히 적다. 하한가 다음날 도지와 2음봉에서 팔았다고 보기엔 너무나 거래량이 부족하다...
작업의 시작은 2018년 4월부터 움직인 것으로 예측되며 2020년 3월부터 거대한 시세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보인다.
처음에는 '에이~ 그냥 조금만 쳐올려서 먹고 말지.. 한 2배 올려서 먹고 나오면 그게 어디여~ 요즘 같은 장에.. '
그런데 공매도 금지 발표를 하네?
'이건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다. 매집한 물량도 있겠다 돈 더 끌어올려서 완전히 해먹자~'
'이얏~~~~~~~~~~~'
'아 근디.. 이거 장이 왜이랴? 이거 완전 미쳤는데?'
'삼성중공우 가는 거 보니 이거 뭐 이렇게 끝내긴 아쉬운데..?'
'더 매집해야겠다. 탈탈 털어야겠다.'
'그래도 계속 올리면 금감원이 주시를 할 테니 잠시 조정을 줘볼까? 이야앗~~~~~~ 하한가!!!!'
'이제 슬슬 올릴 때도 됐잖아?'
'한 달 동안 쉬었으면 많이 쉬었지 뭐.. 개미들도 금감원도 신풍제약에 시선이 쏠렸으니 우리는 조용히 움직인다'
'신풍제약 장난치네.. 개미들이 갈 곳이 없겠네..'
'이제 슬슬 올려야 개미들이 관심을 갖지 않겠어?'
쓰다 보니 진짜 소설이다. ㅎㅎ
소설은 소설로 받아들이시길... 정말 소설로 받아들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