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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니발 장기렌트 사전계약 완료!

dusdlsd 2020. 7. 29. 15:37

94년 한국대 대동제 축제에서 92학번쯤으로 예상되는 남학생이 카니발 운전석에 탑니다.

화면이 조수석으로 돌아가면서 시대가 2002년 월드컵때로 전환되며, 이십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여학생이 조수석에 탑니다.(예쁘다)

다시 카메라가 뒷좌석으로 돌아가며 시대가 또 바뀝니다. 어떠한 아이돌 공연으로 보이는 공연장에서 꼬마 여자 아이가 탑니다.(엄마닮았네~)

다시한번 카메라 무빙이 앞으로 움직이더니,

한국대학교 학생은 아빠가 되었고, 월드컵 응원했던 소녀는 엄마가 되어서,

엄마, 아빠, 딸!

즉 X, Y, Z 세대가 함게 카니발을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게 바로 카니발의 세대 연결 기술...

엄청난 신기능인 세대 연결 기술을 탑재한 신형 카니발이 드디어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카니발은 4년 전 장기 렌트로 출고한 차였습니다.

4년 전, 니로와 카니발을 동시에 출고하며...

법인 차로 출고해서, 지난 4년 동안 제 발이 되어주며, 카레클린트 공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 주행거리는 130,000km.

출고 당시에는 상당히 조용했던 디젤엔진은 많이 시끄러워지고 진동도 심해졌습니다.

이제는 매캐한 냄새도 많이 나지만, 그동안 이 녀석과 함께한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기특합니다. '효자 차'입니다. 돈 벌어다 주는 효자 차!

카니발 9인승은 승합차량으로 분류되어 전액 비용처리가 가능하고,

운행 일지를 쓰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이동 수단으로서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었죠.

무거운 덩치를 생각해보면 평균 11km/L 정도 나와주는 연비도 준수했습니다.

승차감이 좀 별로였고, 실내 마감 소재가 너무 저렴한 소재라는 걸 빼면 굉장히 만족했던 차입니다.

이 녀석이 마지막으로 효자 역할을 한 건,

마침 지금!, 신형 모델일 딱 나올 때, 장기 렌트 반납 일정이 딱 맞아떨어졌다는 점.

그래서 바로 반납을 결정하고 신형 카니발 사전계약을 넣었습니다.

이 차의 디자인이나

새롭게 바뀐 실내 인테리어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우선, 어떤 사양으로 계약을 넣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업무용 차량으로, 1년에 4만 km 정도 주행을 하니, 어쩔 수 없이 무조건 디젤입니다.

4기통 디젤엔진 타다 보면 시끄러워지고, 차량의 고급감도 상당히 떨어지는 거 당연히 압니다.

하지만, 선택은 '그래도 디젤'입니다. 유류비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이죠.

그동안 타본 수많은 차들의 경험으로 말씀드려보자면,

3.5L 가솔린 엔진의 실연비는 7km/L

2.2L 디젤 엔진의 실연비는 12km/L 정도 나올 것으로 예측해봅니다.

부가세가 환급되고,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할 수 있는 9인승이 정답입니다. 제일 마지막 3열 시트는 어차피 접어두고 운행하므로 사실상 6인승 모델입니다.

매장과 공장을 왕복해야 하는 서울-용인 주행 시 직원들과 함께 타고 이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럴 경우 출퇴근 시간이 20~30분 이상 차이 나게 됩니다.

이전 카니발은 블랙에 베이지 컬러였는데요.

새로운 카니발은 화이트에 베이지로 선택했습니다.

검은색은 생각보다 너무 더워요. 이제 화사하게 타고 싶어요.

타이어는 18인치 19인치 모두 디자인이 나쁘지 않습니다.

굿이어 아니면 콘티넨털 타이어가 장착될 것 같네요.

요즘 국산차도 타이어에 돈 좀 씁니다.

놀라운 점!

신형 카니발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하이빔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안전사양을 이제 완전히 기본화했다는 점!

그래서 처음에는 노블레스 등급의 9인승 3,710만 원 모델에서

드라이브와이즈(후측방 충돌방지보조 등)와 듀얼 선루프, UVO 내비게이션을 추가해서 가성비 컨셉으로 타려 했으나, 생각해보면 결국 시그니처를 사는 게 더 이득입니다.

결국

화이트 + 9인승 + 디젤 + 시그니처 + 풀옵션

이렇게 사전계약을 넣었습니다.

늘 그랬듯,

이번에도

 

빨리 출고해달라고 부탁했는데요.(사전계약 열리자마자 계약 넣었음)

과연 첫 번째 물량을 받을 수 있을지!!!

두근두근~

다음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카니발의 디자인 분석, 옵션 분석을 해보도록 할게요.

새로운 카니발 과연 이번에는 승차감 개선 좀 되었을지!? 연비는 또 얼마나 좋아졌을지!?

실제로 얼른 만나보고 싶습니다.